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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쟁반막국수(ft.양념목살/양념갈비)


더운 여름 우리집 일등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냉면이다
이미 한박스 면과 동치미국물을 박스로 쟁여두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물냉면을 미루고
비빔을 먹기로 했다


다행히 마트마다 비빔막국수를 팔고 있어
편하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어 좋다

안타깝게도 다 해먹고
생각이 나서 봉지라도 찍어 인증하기로^^




물론 사진처럼 야채가 다 있는 것은 아니고
면과 양념 그리고 참기름과 김가루가 2인분용으로 들어있다
그것만으로도 맛나겠지만
냉장고 야채칸을 찾아보면 무어라도 좋으니 함께 채썰어 넣어도 좋다


오이나 양배추 당근 채치고
상큼하니 사과도 반개 정도 채썬다
양파는 채썰어 물에 제일 먼저 담가두고
다른 야채들 채썬 후에 물을 빼어 함께 준비해둔다
기본적인 야채의 양은 여러가지가 들어갈 것을 생각해서 각각 4의 1개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야채는 각자 본인들 입맛에 맞추면 된다
비빔면처럼 면만 먹어도 좋은 사람은
구지 귀찮게 준비 안해도 되고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양껏 넣으면 된다


아! 당연히 채소가 많아지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이럴땐 걱정마시길^^
바로 냉장고 어딘가에 있을
초고추장을 넣어주면 된다
회먹을 때 따라온 회초고추장도 상관없다
상큼하게 먹을 수 있다



이제 면을 삶는데
냉면 삶는 것 처럼
절대 오래 삶으면 안된다
물을 끓일 동안 면의 끝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비벼주면
삶을때 뭉치지 않고 바로 풀어져서 좋다
그리곤 끓는 물에 넣어 5분(냉면보다 면발이 좀 더 굵다 그래서 냉면 2분보다 길다)정도 휘저으며 지켜본다
아니면 금방 바닥에 늘어붙어
내 먹을양이 줄어들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ㅠ ㅎ



자! 이제 먼저 준비해둔 체에 얼른 걸러
찬물에 헹궈준다 헹궈줄 때에도
전분맛을 없애도록 면을 문질러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너무 삶은 것만 아니라면 그렇게 해도 풀어지지 않는다
이제 물기를 꼭 짜준 후
드디어 양념과 손질해둔 야채를 섞어주는데 이때
참깨와 상추 등을 더 첨가해도 좋다


널찍한 그릇에 올려
각 앞접시와 집게를 준비한 후
맛있게 먹기로~^^








하지만 여기서 꿀팁!!
우리가 비빔냉면에 꼭 함께 먹는게
바로 숯불구이 양념구이 아니던가
또 쟁반막국수하면 족발이랑 먹고^^


질 수 없지~
그래서 막국수를 시킬때
양념목살이나 양념갈비를 같이 시켜서
한쪽에선 고기 굽고
한쪽에선 막국수 비벼서 같이 먹으면
정말 훌륭한 든든한 한끼가 된다
왜 면만 먹으면 좀 허전하잖애~~~
나만이던가^^





여름이 다 가기 전
한번 푸짐하게 쟁반막국수 어떨까?^^